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미국 서부여행 6일차(현지 7월 11일 수)

프레즈노에서는 요세미티국립공원을 가는 것이 용이합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수치로 간단히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1000미터 높이로 솟아 오른 거대한 화강암, 914미터 깊이로 파인 깊고 깊은 계곡,
739미터로 미국에서 가장 높다는 폭포, 엄청난 높이의 메타세콰이어나무가 모인 숲...
면적은 3000제곱킬로(서울특별시 면적의 약 5배)가 넘습니다...

워낙 넓다보니 사실상 선택적으로 관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무튼 덜 건조해진 푸른 지역 프레즈노를 떠나 요세미티 국립공원으로!!


우리가 묵었던 Comfort Inn 숙소입니다
좋았던 편이죠 ㅋㅋㅋ
이 숙소에서 마실거리와 바나나 그리고 어제 남았던 피자
(피자는 전술하였듯이 3끼 식량이 되어줬습니다 ㅋㅋ)를 챙겨
출발하였습니다!!! 거리는 대략 2시간이 안걸리는 수준~
(이제 미국에서 이정도는 너무 가까운 거리로 느껴짐 ㅠㅠ)

역시나 프레즈노의 농업지대를 지나칩니다...


그리고 넓게 펼쳐지는 황금빛 초원입니다....
지나가는 길만 봐도 외국임을 알수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도통 이런 광경이 없으니;;)

한번 감상해보시죠~



계속 달려 갑니다~~

요세미티 도착하기 전에 한 마을이 있었는데
일식집에서 한글로 '우동'이라고 써놓았습니다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와서;;(대단합니다 ㅋ)

그리고 어느 순간에 삼림지역으로 들어섭니다...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옆에 길쭉한 나무들이 보입니다

드디어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
역시나 국립공원이므로 전술했듯이 똑같습니다
차량 입장료(위에 적혀있죠?)를 주고 출입합니다
면적이 서울시의 5배 정도이기에 차 없이
그냥 트래킹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셔틀버스는 존재합니다)


입구에서 왼쪽으로 가면 암석과 계곡이 있는 '빌리지'방향
오른쪽으로 가면 거대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일단 빌리지(빌리지에는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어요
이는 그랜드캐년과 마찬가지 입니다... 하긴 너무 넓으니;;)방향으로
목표를 정하고 지도를 얻기 위해 Visitor Center가 있는 쪽으로 갑니다

관광센터 쪽...

한국어 지도는 없었지만 친절한 외국알바의 도움으로
외국지도를 통해 뷰 포인트를 알아냈습니다~

20~30여분을 계속 차로 달린 결과 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지나면 드디어 요새미티의
멋있는 바위와 숲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터널 바로 뒤에 뷰포인트가 있어서인지 더 멋있게 느껴집니다)
사진 한장에 다 담기는 어렵죠~

풍경을 보시죠






온갖 멋있는 바위와 나무들... 크기가 정말 큽니다
차안에서 찍어서 좀 흔들리거나 유리가 비쳐 아쉽습니다
(나무에 아웃포커싱효과를 ㅋㅋ)





요새미티에는 수많은 숲과 계곡이 있기에
우리나라로 치면 그 자체가 여름휴가의 장소입니다
공원안에서 계곡을 옮겨다니며 쉬면 되는것이지요...
사진을 보면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멀리 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여러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또 가다보면 숲 앞에 거대한 초원도 보입니다
(너무 넓다보니 어떤 풍경이든 다 존재하는군요)



차로는 많은 뷰포인트를 따라가기가 힘들어
자동으로 뷰포인트를 가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그랜드캐년과 동일한 방식입니다)

각각 포인트마다 번호가 적혀있는데
그 번호를 가는 색깔의 버스를 타고 가면 됩니다
(당연히 모든 버스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대망의 요새미티폭포를 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습니다(정거장 6번 이군요)



가는길의 풍경도 담아봤습니다 ㅋ
오염이 안되어 있어 온갖 동식물이 다 존재합니다


그리고 멀리 요새미티폭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Upper Fall, Lower Fall 크게 2개로 나뉘는데
700m가 훨씬 넘는 높이라서
Upper Fall같은 경우는 물이 흘러내리지 않고
공중에서 흩날리는 느낌입니다 ㅋㅋ
(아무튼 너무 길어서 사진에 담기가 어렵더군요)

이건 그 아래의 Lower Fall 만 찍은 모습입니다


폭포 앞쪽으로 계곡과 다리가 있는 풍경이 보입니다

폭포와 그 아래쪽의 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그리고 수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공간속에
자랑스러운 한국의 자동차들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 자동차가 생각보다 많이 보여서 놀랐습니다
공원에서 찍은 차들이 대략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들일 것입니다

현대 소나타(많은 편입니다)

현대 제네시스(많지는 않은듯)

현대 산타페(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기아 옵티마(미국에선 k5라 하지 않더군요)

현대 엘란트라(미국에선 아반떼라 하지 않더군요)

기아 소렌토(많았습니다)

결국 요새미티의 핵심은 거대한 바위,
길게 뻗은 나무들,
아름다운 계곡이 되겠습니다

그 3개를 담으려 노력한(?)영상을 보시죠 ㅋㅋ


그리고는 사람들이 계곡에서 뛰어노는걸보니
우리도 계곡서 물놀이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용기를 내서 서양인들 사이에 껴들었습니다 ㅋㅋ
물놀이를 정말 신나게 했고 수영도 하니
한 외국인이 코리안이 수영을 잘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박태환 선수 덕분인가 ㅋㅋㅋㅋ)

물놀이의 흔적... ㅋㅋㅋ
수영복을 뜨겁고 건조해진 차 안에서 말리고 있어요


그리고는 다시 들어왔던 입구쪽으로 갑니다~
(역시나 30여분 걸립니다;)

바로 대형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숲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 나무가 가장 포스(?)가 있는 나무였습니다
(높이는 안나와 있고 접근이 제한된 걸로 그렇게 추정)
사진을 찍으려 하니 너무 멀리서 찍어야만
다 나올 정도로 크더군요...

그래서 접근이 가능한 나무에서 사진을 찍었죠 ㅋㅋ
(다른 나무들도 크기가 엄청납니다)


이 나무가 정말 높아보였습니다..그래서 옆에서 한컷
(밑둥근처에 사람이 서니깐 밑둥도 못가네요 ㅋ)

높이를 실감해 보시죠~
(마지막에 사람의 모습을 보면 더 실감날 것입니다)




저 트래일러 같은 것을 타고 숲 관광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시간이 늦어 할 수 없었죠;;
(이 숲을 어디서 봤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영화 혹성탈출 2에 나왔던 원숭이를
야생으로 보내 살게했던 숲으로 추정됩니다 ㅋ)



3명의 암컷을 부리는 수컷...
그렇게 해석되더군요(아닌가;;)
나무들 세계에서는 일부다처제가
허용되는 모양입니다 ㅋ


화재로 인해 죽은 나무들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가장 굵직하고 큰 메타세콰이어(높이는 최대가 아님)
그리즐리 자이언트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죠 ㅋㅋ


이미 쓰러진 대형 메타세콰이어 앞에서 형님 ㅋ

가는길에 맥주를 샀습니다



그리고 프레즈노의 또 다른 숙소
Best Western Hotel로 돌아옵니다.
요세미티 안에서 자려했습니다만
빌리지의 텐트 방을 제외하고는
호텔은 너무 비싸서 다시 프레즈노로 ㅋㅋ

평은 별로 안좋게 나와있었는데
기대를 안해서인지 좋았습니다
그렇게 평이 나쁠 이유가 없던 곳인데...
아무튼 정말 괜찮았던 곳입니다~!

술한잔 하고 잘 생각입니다  :)
안주는 맥도날드가 무난해서 포테이토와 너겟으로!!
(참 미국의 코로나는 1리터로도 나오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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