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9일 목요일

미국 서부여행 5일차(현지 7월 10일 화)

라스베이거스 시내에서 놀다와서 새벽 4시에 씻고 잠에 들었는데
9시도 안되서 눈이 떠졌습니다;;
몸이 피곤한데 왜이러지 했는데... 입술이 튼것처럼 바짝 말라 있고
몸에 수분이 다 빠져나간 느낌입니다.
그제서야 라스베이거스가 사막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납니다;;
잠을 더 자고 싶지도 않더군요 ㅠㅠ
친절한 주인아주머니께서 팬케이크를 해주셨는데 맛있더군요
아침도 먹었겠다 슬슬 출발~~

네바다주에서 또 빠뜨리고 지나칠 수 없는 곳이 후버댐 아니겠습니까
(트랜스포머 영화를 봤다면 더 보고 싶겠지요 ㅋㅋ)


후버댐을 가는 도중 제트스키 같은 것을 실은 차를 발견...
후버댐에서 타려고 하는건가 생각했습니다 ㅋ


역시나 계속 사막 형태의 지형을 지나

다시 그차가 우리앞에 위치해 있는데 엄청난 규모의 뭔가가 정체를 드러냅니다


아 이게 후버댐이구나... 하는 순간

후버댐이 아니라는게 밝혀집니다 ;;

Lake Mead는 세계 최대의 인공호수 입니다
후버댐 건설로 생겨났다고 하네요... ㅋㅋ

그리고 얼마뒤 큰 언덕 뒤로 후버댐이 곧
나타나리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큰 구조물과 교각이 보이고 곧
후버댐으로 진입합니다...

주차할 공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후버댐에서 가장 가까운쪽 주차는 유료입니다
(7달러 정도이고 그늘막이 있다는게 차이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 떨어진 오르막을 올라가면 무료주차입니다
(처음에 유료주차장에 주차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관광을 하고 차를 탈때쯤 왜 유료주차가 있는지 알게됩니다... 
오르막 주차장까지 가기가 너무 덥고 차가 뜨거워져 있기에;;)

아무튼 무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후버댐 안쪽의 담수를 구경








그것이 안쪽 전경의 다 입니다
물 색깔은 보시는 바와 같고, 수량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중국의 삼협댐 등에 비하면 크기는 작은편)



기타 시설과 수력발전의 송전탑


그리고 후버댐의 마스코트 물막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단 댐의 앞쪽부분을 감상해보시죠~


1936년에 200미터가 넘는 이 물막이를 만들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정말 엄청난 높이입니다
건너편의 사람을 보면 높이를 실감할 수 있겠죠



중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모습들 ㅎㄷㄷ


너무 건조한 사막지대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항상 무료로 물을 마실수 있게 해줍니다
계속 보충해주지 않으면 또 입술이 금방 말라버리죠;;


이 비석은 후버댐 준공당시 죽은 노동자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묵념을 했어요)

후버댐 표지앞에서 한컷~!



후버댐은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의 경계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두번째 사진에 왼쪽은 네바다
오른쪽은 애리조나라고 표시되어 있지요;; 화살표!
바로 옆에 각 주의 시계가 달린 탑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시간이 똑같아 실익은 없었습니다ㅋ)



가는 길에 너무 배가고파
'지미의 시카고피자'라는 가게에 들렸습니다
17달러에 저렇게 나왔는데
시카고피자 저걸 2명이서 3끼를 먹었습니다 ㅋㅋ
피자 한조각이 우리나라 보통피자 3조각 수준입니다
(먹는거하면 빠지지 않는 저도 혀를 내둘렀죠;;)

다시 사막을 지나갑니다
선인장과 끝없는 도로의 모습들...






그리고 LA를 떠난 뒤 들렸었던 바스토우 쪽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저 멀리 대규모의 풍력발전 시설들이 보이더니


베이커스필드를 지나면서는 초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가축을 방목하는 모습과 농장들도 눈에 들어옵니다...(사막은 지겨워ㅠ)

농업지대의 모습을 보시죠~


그리고 프레즈노의 Comfort Inn숙소에 도착...



역시나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금고까지 방에 있어서 특이했습니다...
오늘은 이동하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 했네요 ㅋㅋ
내일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위해 푹 자둬야지요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