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8일 수요일

미국 서부여행 3일차(현지 7월 8일 일)

라플린의 아쿠아리우스에서 비교적 일찍 일어났어요

고대하던 그랜드캐년(사우스림)을 구경하기 위해!!

그랜드 캐년은 길이 447㎞(서울-부산 정도),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면서 그 생성시기는 수억년전으로 추정합니다...

너무나 거대해서 Grand Canyon이구요... 실제 관광코스는 그 길이에 비해 극히 일부입니다
암튼 큰 기대감을 갖고 출발!!


하기 전에...

숙소 아쿠아리우스에서 바깥쪽을 찍었습니다
사막한가운데 세워진 인위적인 도시라서 뭔가 특이합니다


1층에서 맥도날드를 가서 맥모닝으로
하루를 시작!!
(미국 맥도날드의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비싼 정도이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어딜가나 마을이 있으면
맥도날드는 항상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ㅎㄷㄷ)




네바다주의 사막지대 옆을 계속 달립니다
아주 파이팅하고 있는 커플이 보입니다 ㅋㅋ
저희가 75mph(시속120km)였으니
저 커플도 그정도 속도로 달리고 있는 겁니다 ㅋ
미국에는 모토사이클을 타는 사람이 정말 많더군요
(중년남성인데도 간지가 좔좔 흐르네요
여자는 더 어려보이는... 능력자인가 ㅋ)




계속 달리고 달리다보면 짙은 녹색의 풀과 나무가 조금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로 '애리조나'주로 들어온 것이죠
네바다주나 애리조나주 모두 인구가 많지는 않고
둘다 건조한 것은 똑같지만 애리조나가
좀더 생기 있는 주로 느껴졌습니다 ㅋㅋ

경비행기가 뜨는 곳입니다 ㅋㅋ
경비행기로 후버댐과 그랜드캐년을 관광할 수 있죠
저희는 직접 눈앞에서 보고 싶어 차로 계속 달렸습니다 ㅋ

4시간 여를 달려서 도착한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은 국립공원입니다
미국은 엄청난 수의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 여행시 4곳 이상의 국립공원을 가게 된다면
국립공원 할인 티켓을 끊는 것이 이득입니다
그러나 이번여행에 우리는 3군데를 가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25달러를 주고 입장
(차 1대당 25달러이고 사람을 기준으로 하지 않아요)
그리고 입구로 들어가는 표를 살때 한국어로 된 지도를 얻을수 있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뷰포인트를 찾아가며 구경하면 됩니다



내부에 기차가 다니고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도 있습니다
정말 넓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사우스림에 처음 들어와 풍경을 보았을 때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이야!
너무 넓고 색깔과 모양이 예뻐서 감탄사가 나옵니다
중간에 보이는 나무들과 풀은 사진보다 훨씬 크고
멀리 보이는 협곡은 사진보다 훨씬 멀리 있습니다
그 광경을 사진에 담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ㅠ

멀리 제가 보입니다 ㅋㅋ



트래킹을 시작해 아래로 향하는 형님 ㅋ



트래킹을 할 수 있는 트래일이 있습니다
이까지 왔는데 그냥 구경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멀리있는 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시간은 소요됩니다(너무 넓어요 ㅠ)
1시간 정도 걷다가 여기 트래킹은 며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왔던 길을 거슬러 올라갔어요;

그 다음에는 너무 힘도 들고 차도 못들어와서
국립공원내 셔틀버스를 이용해 뷰 포인트를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가다가 포인트마다 정차하므로 거기에 내려 구경하면 됩니다 ㅋ


오른쪽에 사람들이 보이죠? ㅋㅋ

구름과 맞닿아 있는 풍경이 예술이네요
구름이 짙은 부분 아래는 그늘이 져 있어서 색채대비가 됩니다



넓은 느낌을 사진에 담을 수 없어 동영상을 이용해 보았습니다...




친절한 외국인이 사진도 찍어주었습니다 ㅋ



멀리 협곡 사이로 콜로라도 강이 흐릅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감이 안오지만 저 곳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거의
하루를 투자해 트래킹해야 합니다

서쪽 가장 끝에 있는 휴식처~

온갖 포즈를 잡아봅니다 ㅋㅋ

석양을 찍고 관람을 마무리~
사실 그랜드캐년을 처음 봤을 때는 와~ 했지만
너무 넓어서 보다보면 좀 지치긴 합니다 ㅋㅋ
다 볼수도 없구요;;;
그리고 동쪽의 Desert View방향으로 빠져나갑니다



어두워진 도로를 따라 '애리조나'주를 벗어나
재즈가 유명한 '유타'주로 향합니다 ㅋㅋ
미국의 밤도로는 정말 무섭더군요
가로등이 없고 차도 거의 없습니다
쌍라이트에만 의존해서 가야합니다 ㅠ
그러나 오염된 지역이 없다보니 하늘에 별이 정말 예술입니다~
사진에 못담았지만 가본 사람만 알수 있는...


가던길에 기름이 다 되어서 기름을 넣었습니다
갤런단위로 들어가는데 리터로 환산해보니
우리나라 돈으로 리터당 1000원에서 1200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렌트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대부분의 주유소가 셀프형식입니다
돈 주고 알아서 넣고 거스름돈 가져가는 식..
기름넣는 법도 배웠답니다 ㅋ

저녁은 수퍼에서 산 샌드위치로 때우고 ㅋ

유타주 캐납에 있는
Holiday Inn 숙소에 왔습니다
처음에 네비에 안잡혀 숙소를 못찾아 죽는줄 알았답니다;;;
그러나 캐납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서 숙소를 금방 찾았음 ㅋ
거의 5시간 정도를 달려
새벽 1시경에 도착 ㅠㅠ



숙소가 넓고 깨끗하며 양호했습니다
강추합니다 ㅋㅋㅋㅋ
너무 피곤해서 그대로 뻗어버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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